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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존경하는’ 윤석열 / 홍남기, 순장조 낙점? / 유시민-추미애의 ‘지원사격’

2021-12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만났는데요. 뭐라고 불렀습니까 <br><br>네. 이 후보가 '존경하는' 윤 후보라고 불렀습니다. <br> <br>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행사에서 만났는데요. <br> <br>윤 후보 선대위 출범 후 첫 만남이라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>"갈수록 좋아지십니다."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<br>"우리 둘이 무슨 얘기 하는지 들으려고 이렇게" <br> <br>]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>"그게 재미죠 뭐, 심각한 얘기 하나 할까요?" <br><br>Q. 저 때는 '존경하는' 이라는 말은 안 나왔네요.<br> <br>네. 두 사람 모두 축사를 했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치켜세웠고요. <br> <br>이재명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외교 업적을 칭송하며 최근 안보 이야기를 꺼냈는데요. <br> <br>그러다 바로 이 말이 나온 겁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>"최근 종전선언을 두고 논란이 많다.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가 와있는데. 우리는 전쟁상태를 끝내야 한다.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 3일)]<br>"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…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 (그제)]<br>"'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님' 그랬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고." <br><br>Q. 이번엔 진짜 존경해서 한 말인지, 아닌지 아리송하네요.<br> <br>네. '존경하는' 수식어 논란은 민주당에서 농담으로 쓰이기도 했고요, 야당은 논평으로 비꼬았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<br>"이렇게 100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해주신 존경하는 의원님들께. 여기서 '존경하는'은 진짜 존경한다는 뜻입니다."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(어제)]<br>"특검하자 했더니 진짜 특검하는 줄 알더라. 조국 사과한다 했더니 진짜 사과한 줄 알더라. 이재명은 합니다 했더니 진짜 하는 줄 알더라. 이름은 진짜 맞나요?"<br> <br>불필요한 농담 한마디가 다른 말의 무게까지 가볍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시죠. '순장조 낙점?', 정치권에서는 리더와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참모를 순장조라 부르는데, 홍남기 부총리가 순장조인가요?<br> <br>네. 오늘 오전 홍 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했는데요. <br><br>문 대통령이 "코로나 상황 속 경제 성공을 위해 임기말까지 역할을 잘해달라"고 당부했고 이에 홍 부총리가 "최선을 다하겠다"고 답했다고 합니다. <br><br>Q. 최근 정치권에서 홍 부총리 사퇴 얘기도 솔솔 나왔었잖아요.<br> <br>춘천 출신인 홍 부총리는 강원도지사 출마 하마평에 올랐쬬. <br> <br>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,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, 날짜상으로는 3월 3일 전 사퇴해야 하는데요. <br><br>정부 고위 관계자는 "강원도지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소리"라고 해석했습니다.<br> <br>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"장관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라"고 선거 불출마를 당부했는데 대통령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김 총리 본인도 순장조겠네요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지원군들이 나섰군요.<br> <br>네,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, 지난해 4월 정치평론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뒤집고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습니다. <br><br>[유시민 /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1년 반 넘게 쉬고 나니까 다시 기운도 좀 나고 본격 재개는 아니고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때는 하고 그럴 생각입니다." <br><br>Q.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건데,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나올 모양이죠.<br> <br>네, 이재명 후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><br>[유시민 /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작은 오류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어떤 하자나 이런 것들은 없었던 사람 같다.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."<br> <br>캠프 밖에 유 전 이사장이 있다면 캠프 안에는 추미애 전 장관이 있는데요. <br><br>Q.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죠. 여전히 활발하게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던데요.<br> <br>네, 요즘은 특히 부인 김건희 씨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. <br><br>오늘은 '건진요' 건희 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며 재산 형성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,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답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<br>Q. 어제 올린 이 사진도 화제였죠.<br> <br>맞습니다. 윤 후보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학생 때까지 부친에게 맞으면서 컸다고 밝히자 추 전 장관은 회초리를 들고 윤 후보는 종아리를 걷은 합성 사진을 댓글로 달았는데요. <br><br>윤 후보를 때려주고 싶은 동심이 앙증맞게 표현됐다며 왜 이렇게 유치하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지원사격, 후보에게 도움이 되려면 양보다 질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. (양보다 질) <br><br>Q. 총집결 하는 걸 보니 대선이 가까워지는 게 느껴지는데요. 잠시 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스튜디오 인터뷰가 준비돼 있습니다. 여러 현안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민수 디자이너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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